[INFCON2022] 인프콘 후기

 

 

 

 

 

되면 가야지 생각했던 인프콘에  참가자로 선정되었다🙌

인프콘에 가는 사람 누구예요?

나야 나야 나~

 

 

경쟁률이 높았다고 하는데..... 이런 제가 가도 될런지?

갈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너무 감사했고 알차게 세션을 듣고 와야겠다고 마음먹었다.

 

 

이때는 몰랐다.

내가 그렇게 까지 체력이 없을 줄은

개발자가 되기 위해선 체력과 근력은 필수다.

헬스장 추석 이후로 간다......

 

 

 

 

터미널에서 야무지게 수제비 한 그릇 먹어주고

9호선을 타고 봉은사역으로 향했다.

코엑스 스타필드... 항상 가면 길 잃었던 곳

과연 잘 찾아갈 수 있을까 당연한 걱정과 함께 당차게 갔다.

나는 자랑스러운 길치 방향치였다.

 

 

 

 

 

 

 

 

💎세션후기💎

 

1. 진유림 - 만들면서 배우는 리액트 기초 (핸즈온 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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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듣고 싶었던 이유

핸즈온 세션 신청이 선착순이라고 해서 신청하는 날 알람까지 맞춰놓고 기다렸다.

리액트를 온라인이 아닌 오프라인으로 배운다? 놓칠 수 없어요.

온라인으로 독학을 하다 보면 솔직히 아는 내용이라고 생각(오만천만함)하고 넘어간 부분이 많았다.

Babel, JSX, component 등등 쉽게 넘어갔던 개념들을 다시 듣고 이전보다는 업그레이드되었다고 생각한다.

꼭, 반드시 컴포넌트를 다섯 개 이상 만들어낼 수 있는 사람이 될 것이다🔥🔥

 

 

 

강의하는 곳이 이런식으로 표시되어있다.찍고싶어서 찍음 👍

 

 

 

 

👉 핸즈온을 들으며...

아무래도 핸즈온 세션을 들으면서 크게 와닿았던 것은 한 가지였다. 

역시 온라인과 오프라인은 느낌이 다르다.

큰 공간 안에 몇십 명의 사람들이 모여있다는 것부터 새로운 에너지가 느껴졌다.

우주의 기운이 인프콘으로 몰려왔다. 

 

핸즈온 세션 앞에 있던 스텝분들도 너무 친절했다😁

바로 문 옆에 있는 화장실도 못 찾는 나에게... 화장실을 친절히 알려주셨다.

 

 

 

발표자였던 진유림님께선 딕션이 정말 좋았다👍

한 마디도 놓칠 수 없어요.

아직 리액트 응애인 나는 어떻게든 따라가려고 노력했다.

그 과정에서 에러를 던지는 콘솔창을 주먹으로 치고 싶었지만 교양 있게 참았다.

 

 

 

시작하기전에 살짝 담아본 나의 맥북에어😵 13인치는 눈이 너무 아프다👀

 

 

 

 

React에서 state는 시간축이 추가된 값을 말하며

state를 어디에 두냐에 따라서 앱의 효율성이 갈린다는 말을 듣고

대강 이해하고 넘어갔던 state의 개념의 방향을 조금은 잡았다.

state를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다면 리액트를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

 

ant design과 같은 디자인된 컴포넌트를 가져다가 사용할 수 있다는 것도 흥미로웠다.

구글링을 통해 찾을 수도 있지만 컨퍼런스 세션을 통해 현직자들의 정보를 얻는 것

이래서 커뮤니티가 중요하구나! 따봉 인프콘아 고맙다....

 

 

뒤로 갈수록 갑자기 스피디 해지는 강의 속도로 인해

눈물을 머금고 에러를 뿜는 창을 보며 귀로는 유림님의 강의를 듣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다음 세션이 있기 때문에 주어진 시간 안에서 강의를 이끄시는 모습과

그 강의를 따라 하기 위해 낑낑 대는 나의 모습이란............

 

 

 

내 모습은 딱 이모양이 었음

 

 

 

고양이 사진 만드는 앱을 만들면서 실상 이게 실무에서 쓰는 전부라는 말을 들었을 때는

에에에 거짓말이라는 생각과 함께 역시 기본 뼈대가 확실하면

아무리 복잡한 코드도 어떤 근간으로 이루어져 있는지 보이겠구나 싶었다.

많이 해봐야겠다는 다짐을 했다.

 

오프라인으로 컨퍼런스를 와서 얻어갈 수 있는 인사이트였다.

 

 

 

 

 

 

 

 

 

2. 나와 팀을 성장시키는 리뷰들

(코드 리뷰만 리뷰가 아니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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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듣고 싶었던 이유

회사를 다니면서 잘하고 싶었던 게 하나 있다.

"리뷰"

 

리뷰를 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지?

어떤 방식으로 리뷰를 해야 하고

뭐부터 리뷰를 해야 하지???!!!

 

개발자 리뷰라고 하면 생각나는 것은

코드 리뷰 밖에 없었다.

그리고 아직 이렇다 할 리뷰를 받아본 적이 없다.

 

 

그래서 더 궁금했고 

앞으로의 날과 나를 위해서 듣고 싶은 세션이었다.

 

 

 

 

사람이 진짜 많아서 자리찾는데 5분은 넘게 걸렸다. 다들 자리 맡아놓고 어디간거죠.😫

 

 

 

 

👉 세션을 들으며...

 

리뷰는 필요한 경우에 재검토를 하는 과정으로

내가 하고 있는 일이 팀의 방향성과 맞는지 확인하는 과정이다.

 

 

나쁜 냄새가 난다는 것은 일이 잘 안되고 있다는 말이다.

앞 단계에서 빨리 나쁜 냄새를 맡을수록 고생을 덜하게 된다.

(끄덕)

 

 

 

전체적으로 개발을 하는 단계마다 리뷰는 필수적이다.

리뷰를 한다는 것은 곧 소통을 한다는 뜻이었다.

 

 

 

발표 내용을 요약해보자면

 

• 요구사항 분석, 설계, 구현, 테스트, 배포, 장애 발생 각 단계별로 리뷰는 필수적이다.
• 리뷰는 코드 리뷰만 있는 것이 아니다.
• 서비스 관점으로 필요한 일을 할 수 있도록 리뷰를 통해 방향성을 잡아야 한다.
• 리뷰 문화를 팀 내의 고착시키기 위한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특히 코드 리뷰는 구체적일수록 좋다)

 

 

 

세션을 마치시면서 박미정 발표자님께서 하신 말씀이 기억에 남는다.

 

 

코드를 잘 짜면 개발을 잘하는 개발자이지만
리뷰를 잘하면 일을 잘하는 개발자가 될 수 있다.

 

 

코드를 잘 짜는 것은 꾸준히 노력한다면 그 레벨까진 도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커뮤니케이션을 하면서 결과를 내야 하는 업무의 과정 중에선코드를 잘 짠다고 해서 끝이 아니다.

한 사람이 모든 부분을 쳐낼 수 없고 업무과정에서 협업이란 필수 불가결하다.

그렇다는 건 각자 목표의 방향성을 잘 맞춰야 할 것이고 리뷰의 과정은 필수적이다.

 

 

코드 리뷰에 국한되었던 시야가 넓어졌다.

내가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감을 잡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발표시간이 짧아서 오히려 아쉬웠다.

배울게 많은 선임과 팀을 만난다는 건 진짜 행운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3. 개발자의 셀프 브랜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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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듣고 싶었던 이유

 

미약하지만 기술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었고

회사에 다니기 시작하면서 운영을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이 됐다.

기록용이라고 생각하고 쓰고는 있지만 다른 방향성을 잡고 싶었다.

브랜딩을 한다는 개념이 개발과는 다른 분야인데

어떤 식으로 접근해야 하는가!!!라는 고민과 함께 참여하게 됐다.

 

 

 

후...여기도 만만치 않게 사람이 많았다. 양 사이드로 자리가 더있다! 😁

 

 

 

 

👉 세션을 들으며...

 

이때는 체력이 많이 후 달려서 약간 몽롱한 상태였다😅

 

기억나는 것을 정리해보자면 다음과 같다.

사람들이 나라는 사람을 기억할 수 있도록 나만의 아이덴티티를 만들어야 한다.

 

블로그라는 공간을 예를 들어보면

기록용을 떠나서 누가 읽을 것이고 어떤 글을 좋아할 것인지 독자에 입장해서 생각해보기.

높은 퀄리티의 글을 쓰기 위한 방법들 (다이어그램 활용, 피드백 수용, 글 다듬기 등) 적극 활용하기.

 

 

 

셀프브랜딩을 해서 얻을 수 있는 효과들!

더 좋은 동료들과 만날 수 있는 다리 역할,

이직 시 나를 어필할 수 있는 또 다른 무기 등등

 

 

부담감을 내려놓고 가볍게 시작해보자.

방향성이 맞지 않다면 추천하지 않는다와 같이 솔직하게 말해서 좋았다.

확실히 블로그는 시간을 잡아먹는 경향이 있긴 하다.

하지만 그만큼 돌아오는 이점이 있기 때문에 하는 것!

양날의 검이다. 잘 쓰면 잘 쓸 수 있고 제대로 못쓰면 내가 다칠 수도 있다.

 

 

 

 

 

 

 

 

 🥁 부스 후기 🥁

 

 

 

1. 야놀자 -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떨어지다 못해 낙하했던 당을 끌어모아준 초코칩 쿠키를 준 부스.. 고마워요.. 초특가 야놀자 야야야야야야야 놀자...
2. 배달의 민족 - 돌려 돌려 돌림판 이벤트로 야심 차게 꽝이 나와 아쉬웠다. 운영진분들이 활기차 보였다. 배민에서 일하면 다 그렇게 되나욥..? (응 , 아니) 꽝이 나왔지만 스티커와 커피를 받았다.
3. 토스 - 아무 생각 없이 줄 섰는데 내 뒤로 줄이 쫘아악 엄청 길어져서 당황스러웠다. 알고 보니 주는 게 아주 많던 toss... 토스 슬리퍼 사무실에서 잘 신고 다니는 중이다. 후드 집업도 추울 때 걸쳐준다. 센스만점 toss!
4. JET Brains - 회사에서 Webstrom을 사용하는데 초면이지만 반가웠다. webstrom 스티커 잘 받았습니다. 내 맥북 뒤에 야무지게 붙여줘야지
5. 오늘의 집 - 오늘의 집 캐릭터가 그렇게 귀여울 수 없다.  오늘의 집 브랜드와도 잘 어울린다. 집안에 고양이? 난 집 붙박이 될 자신 있다.  효율만점인 머그컵과 스티커를 받았다.

 

 

세션하나 듣고 왔는데 인파가 더 많아졌다. 옆에 부스줄도 꽉꽉 채워져있음 😆

 

 

 

세션 하나 듣고 나오니까 기업에서 준비한 굿즈가 거의 소모된 후였다.

인프런 이벤트 존도 세션 듣고 나오니 줄이 다 길었다.

서서 기다릴 체력은 안되고 다음 세션도 들어야 해서

무거운 몸을 이끌고 다음 장소로 이동했다.

 나는 사람이 많은 곳에서 기가 빨리는 인간이었다.

처음에는 사람도 많고 볼 것도 많아서 즐거웠다.

하지만 방전 버튼이 한 번 눌리니까 흑.............. 숨 참고 러브 다이브...

 

 

 

세션 3개 듣고 너무 지쳐서 이 표정으로 계단 쪽에 앉아 있었다.

그러다 보니 어쩌다 보니 개발바닥 방송을 보게 됐다.

어디서 많이 들은 익숙한 목소리를 들었다.

 

 

한번쯤 온라인 컨퍼런스를 통해 만났던 분들이었다.

오프라인으로 보게 되다니 신기했다.

 

 

나와 같이 체력이 떨어진다면

온라인은 전원 버튼 누르면 끝나버리지만

오프라인은 쉬는 중에도 이렇게 세션에 참여할 수 있었다.

(오히려 좋아)

 

굉장한 장점이다...!

 

 

인프콘 자체가 주니어 개발자들과 취준생들을 기점으로 맞춰져있다 보니

비슷한 처지의 사람들의 고민을 듣게 됐다.

 

같이 웃었던 거 같은데... 내용이 기억이 안 난다..ㅋ

이때부터 당이 급격히 떨어지고 머리가 핑핑 돌았나 보다.

 

 

데브옵스와  어느 날 고민 많은 주니어가... 세션을 듣고 싶었는데

집까지 가기 전에 기절할 거 같아서 방송을 끝으로 인 프콘에서 나왔다.

 

가뜩이나 받은 것도 많아서 몸이 더 천근만근이었다.

다음에는 세션 듣는 것에 욕심 내야겠다 😅

 

 

 

 

2022인프콘 현장스케치 :  좀 더 자세한 사항들을 확인할수 있으니 가서 확인해보세요! 🙌

IT인의 축제, 인프콘 2022 현장 스케치 - 인프런 | 스토리

다행히 9월 8일에 다양했던 인프런 세션들을 다시 볼 수 있게 업데이트가 된다고 한다.

 

 

 

 

 

마무리...

 

 

2023 인프콘도 갈것이다.

나는 운이 좋은 사람이니까....!!!!!!!!!!

안되면 1년 차 주니어가 지식공유(도대체 뭘..?)라도 해서

어떻게든 갈 것이다.

 

1년후 성장해있을 나와 인프콘을 기대해본다.

즐거웠다!!!